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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론보도
 

[한겨례신문] 전주에 ‘영화전문 도서관’ 열었어요


영화호텔에 영상 1만5천점·책 갖춰

등록 2015-01-26 20:28

전북 전주시 고사동 영화의거리에 위치한 영화호텔(Movie Hotel)에 ‘영화전문 도서관’이 최근 개관했다.
이 호텔 2층 660㎡ 규모로 문을 연 이 도서관은 필름과 디브이디(DVD) 등 영상자료 1만5000여점, 영화 관련 서적 4400여권, 전문 잡지 2000여권 등 국내외의 다양한 자료를 갖췄다. 이들 자료는 영화호텔의 문화사업에 뜻을 함께하는 영화인들이 자발적으로 내놓은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.
도서관장은 민병록 전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이 맡았다. 지난해 문을 연 10층 규모의 영화호텔은 2인실과 4인실 등 모두 71개 객실을 갖추고 있다. 현재 호텔 3층 컨벤션홀에서는 도서관 개관을 기념해 2월7일까지 전주국제영화제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.
민병록 관장은 “이곳은 영화인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. 누구나 도서관에 오면 편하게 책을 보거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. 우리나라 최초 영화전문 도서관을 통해 전주가 영화의 중심도시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다”고 말했다.
박임근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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